최은경의 로맨스 장편 소설 『포춘쿠키』 “짜이지엔, 워더 칭뿌(再见, 我的 情夫: 안녕, 나의 정부).”오직 신에게 향하던 길을 단념한 어린 양, 다니엘.신에게서 그를 훔쳐낸 드릴라, 설랑.“저는 안 됩니까?”“내가 필요한 건 남자야. 물론 나와 걸맞은 배경을 갖춘 좋은 사람이기도 해야 하지만 여자로서 나를 만족시켜 줄 진짜 남자가 필요해. 답이 됐니?”그러나 영악한 설랑이 계산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이미 다니엘은 제 길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길에서 내려왔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쳐 버렸음을. 불시의 공격을 예견하지 못한 설랑의 놀라움이 다니엘의 입술 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렸다. 다니엘이 제 품에 으스러뜨릴 듯 끌어안은 설랑의 붉은 입술을 훔쳐 버린 것이다. 『청실홍실』 『문란뎐』 등 섬세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작가 최은경.그녀의 추천 로맨스 <포춘쿠키>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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