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운이 지지리도 없어 삼신할미도 외면한 사주팔자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사내. 결국 부모가 물려준 유산까지 회사에 고스란히 바치고 쫓겨나 백수가 되는 최악의 불운. 취직을 위하여 면접 보러 가는 길에 만난 한 도사에게서 돈을 빼앗기다시피 하며 억지로 사게 된 만 원짜리 구리 반지 하나. ‘이게 정말 내 운명을 시험할 수 있는 반지라면……!’ 이렇게 이상한 세계와 현실을 오가게 된 백수인 듯 백수 아닌 백수 같은 한 사내의 희한한 이중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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