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의 하잘것없는 것들이 다른 세계에선 어마어마한 가치를 지닌다!해적이 날뛰는 18C초 카리브해, 대서양의 역사적 사건과 평행우주와 양자적 세계, 블록 우주론적 상상을 결합시켜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 그리고 우정을 전 우주적으로 그려낸 판타지 대모험 소설.한국 장르문학사상 최초 {2010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지정 도서 선정!!}<내용 맛보기>불현듯 가족의 품을 떠나버린 엄마, 사채업자에게 쫓기며 능력을 상실한 아빠. 안타까운 가장의 모습은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의 초상화이다. 중학생인 나는 순간 이동 중 자신의 방에 우연히 떨어진 마치라는 소녀와 함께 지낸다. 한편 백양나무 숲 너머, 언덕 위의 조 씨는 숲에 우연히 떨어진 ‘허리케인의 눈’으로 하루 아침에 어마어마한 부자가 된다. 나는 다른 세계에서 온 마치의 삶에 휘말리고 마치와 함께 18세기 초의 카리브해, 대서양을 횡단해 현재의 JJ-109세계로 비밀무역을 떠나는 조 씨의 브리건틴 선단에 밀항하게 된다. JJ-109 세계의 알모타 제국으로 가는 도중에 선단은 유리눈알 선장에게 장악되고, 일행에게는 상상도 못할 낯선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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