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녀만 열 명 이상 죽일 예정인 미친놈 주인공의 양판소에 빙의했다.미친개에 물리면 약도 없다더라,주인공의 세계정복에 얌전히 무임승차하려는데….“넌 진짜 약하구나.”…그쪽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게 아닐까요.쓸모없다면서 나를 왜 자꾸 데리고 다니는 건데?나 그냥 편하게 버스 타면 안 되겠니?“내 손이 너무 차갑나?”“아니.”“……그런데 왜 자꾸 놓으려고 하는 거지?”“그, 그거야 잘했다고 머리 쓰다듬어주려고 그런 거지!”겁먹지 않은 척 당당하게 대꾸했더니, 시리우스가 귀여운 짓을 한다는 듯 웃었다.어리지만 벌써부터 싹수가 잘생긴 얼굴이 눈부셨다.피 칠갑을 한 꼴만 아니었다면 참 보기 좋았을 텐데.“그래? 그럼 어서 칭찬해줘.”갑자기 다정한 척하지 마, 미친놈아.엘레나의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은발 위로 안착했다.#여주에겐 힐링 주변에겐 킬링#미친놈이 다정하면 다정한 미친놈 #늑대남주 #능력여주 #집착남 #존버는 승리 #남주에게 무임승차일러스트 : 우문타이틀 디자인 : 림재
밤오리 LV.45 작성리뷰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