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여의고 홀로된 마르살라는 텅빈 옛집을 드나들며 외로움을 달랜다.그러나 그 집의 새 주인인 빈센트는 마르살라를 냉대하는데….“벗으로서 청하는 거야. 더는 찾아오지 마.”외로운 가슴으로 그의 치부까지 안아준 그녀, 마르살라“하, 벗이라. 내가 네게 벗이더냐?”돌아갈 곳이라고는 그녀의 품뿐인 그, 빈센트“그래.”“너는 벗과 숨을 나누고 몸을 나누느냐? 그 숱한 밤들이 네게는 무엇이었어?”“싱겁고 풋내 나는 어린 날의 치기. 딱 그만큼이야.”쏘아붙이듯 말을 마친 마르살라는 그의 눈을 꼿꼿하게 바라보았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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