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학살한 황제 라세란에게 복수를 마친 가유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충격적인 진실이었다.바로 사랑하고 존경하던 후견인의 정체가 라세란이었던 것.이에 원망과 죄책감에 시달리며 삶의 의욕을 잃어 가던 가유의 앞에 황태자 진이 나타난다.“미리 말해 주지만 날 죽이는 게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바마마를 죽인 널 언젠가 내가 죽일 테니 말이다.”“재미있군요.”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고 복수심을 품은 그의 모습에서 예전의 자신을 본 가유.그녀는 진의 복수를 돕기 위해, 그리고 죽기 위해 황태자의 후견인이 되기로 하는데…….* 본 도서는 과거 타사출간작을 19금 개정한 작품입니다미리보기:“가유는 왜 울지 않는 겁니까?”진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아련한 눈동자를 한 그녀를 보고 궁금한 듯 물었다.“그토록 슬픈 눈동자를 하면서.”“제가 슬퍼 보이나요?”“네.”황태자의 말을 들으며 가유는 고개를 끄덕였다.마음이 아팠지만 눈물이 메마른 듯 나오지 않았다. 언제가 되어야 자신은 울 수 있는 것일까.“여기 데려와 줘서 고맙습니다.”가유가 인사를 했다. 그러자 황태자가 어깨를 으쓱거렸다.“아버지의 후원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데려와야지요.”그의 미소가 다정해 보였다.‘전하.’황태자가 낯선 이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것은 처음이었다.“저에게 다정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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