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강력한 황권으로 나라를 통치하는 황제, 하신연.남들은 모두 그를 폭군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에게는 남모를 사연이 있었다.이 사나운 폭군의 가슴에는 단 하나의 여인만이 있었다. 곁에 남아달라고 애원했지만 냉정하게 떠나버린 그 여인.“망초께서 국경을 넘으셨습니다.”문밖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황제의 눈동자가 커졌다.“돌아왔다는 것이냐?”열두 살에 태자에서 폐위되어 궁을 나온 신연을 지켜주던 그 여인. 다시 궁으로 돌아가 황제가 되었지만 이제는 옆에 없는 여인.“드디어.”입술이 그리움에 떨렸다.“왔구나.”열두 살에 처음 만나, 열아홉에 이별하여 어느덧 7년이 지났다.길고 길었다, 그리움은.*본 도서는 15세이용가 개정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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