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남자 배우 1위, 연애하고 싶은 남자 1위, 크리스마스에 데이트하고 싶은 남자 1위.이 시대의 완벽남으로 여심을 뒤흔드는, 천만 배우 권세준.하지만 그 모습까지 연기라면?사실은 세준이 모태 솔로에 좋아하는 여자에게 말도 못 거는 숙맥이라면?그리고 여기, 그를 단단히 오해하는 한 여자가 있다.첫 만남부터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세준의 태도에 분노와 오기를 적립해가는 그녀, 진하율.“저 인간은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하, 어디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해보자고.”제각각 다른 곳으로 일방통행하는 그들의 발걸음은 언제쯤 나란히 될 수 있을까?오해부터 시작하는 두 남녀의 쌍방삽질 로맨스!*“……권세준 선배님?”짙게 깔린 어둠 속에서도 그 사람이 세준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율이 대기실 안으로 끌려 들어왔다.“서, 선배님. 이것 좀 놓으시고…….”“하율아. …해도 돼?”“네?”입술이 먹힌 것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하율은 세준과 소파 위에서 몸을 겹치고 있었다.“하율아.”뜨거운 숨결이 귓가에 내뿜어진다.“괜찮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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