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물 #티격태격 #재회물 #연애빼고다잘하는 #그래도네가좋은걸?#우리다시사랑하게해주세요***“식사는 하셨어요?”뜬금없는 질문에 시간을 확인한 수혁이 정면을 응시하며 선선히 대답했다.“귀국하자마자 바로 온 거라서.”“그럼 출출하시겠어요.”가볍게 대꾸한 하재가 수혁의 방향으로 돌아서더니, 한 걸음 다가섰다.닿을 듯 가까운 거리였지만, 이전의 설렘 따윈 느껴지지 않았다.“그래도 아무거나 주워 먹진 마세요. 누가 그러던데요?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주워 먹으면 꼭 탈이 난다고.”“…뭐?”“아무거나 주워 먹지 마시라고요. 특히, 유통기한 지난 관계 같은 건 더더욱.”하재의 당돌한 도발에 수혁의 입매가 비스듬히 올라갔다.“나한테 프러포즈했던 서하재가 아니네.”
평균 4.62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