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씨와 저, 이제 우리 아닌가요?”
“아직은 아니죠.”
유산과 집. 제게 남은 것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가 고른 남자와 3년의 결혼생활을 선택한 연수. 아버지들끼리 맺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수와의 결혼을 결정한 윤.
각자의 사정을 안고 적당한 거리를 두며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이지만 조금씩 상대의 진심이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당신이 막 궁금해요. 혼자 집에서 밥은 먹는지, 심심한 건 아닌지 걱정이 돼요.”
“……왜요?”
“그러게요. 왜 그럴까요? 왜 이제는 다섯 살짜리 아이가 아닌데도 연수 씨가 걱정이 될까요? 그리고 왜 시도 때도 없이 가슴이 뛸까요?”
▶ 작가 소개
이희정
8월 23일생.
감정기복이 심한 전형적인 B형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
▣ 출간작
모전여전
복남이 이야기
녹우綠雨
쎄시봉!
사랑 뒤의 사랑
극기에 대한 맹세
Till Love
춘화연애담
라디오 스캔들
사돈 對 사돈
비애妃愛
교동연가
The Moment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애루화
선남, 선녀
수작
햇빛우물
아삼삼한 연애
DITTO 동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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