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완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여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족에게 죽부를 가르치는 죽부 스승이다.희명왕자의 후비로 들어가려는 찰나,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만한 남자가 나타났다.려경저잣거리에서 우연히 영완을 마주하고 그녀에게 흥미를 가진다. 그저 그녀를 골려주려고 한 말이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 계기가 될 줄이야..그녀는 하는 수 없이 일어서서 남자에게로 다가갔다. 가까이 다가가자 다시 그 향취가 풍겼다. 가슴이 울렁거리듯 동요하는 바람에 그녀는 숨을 삼켰다. 그 소리에 남자가 갑자기 그녀의 앞으로 훌쩍 다가섰다. 그리고 고개를 숙였다.갑자기 벌어진 일이었다. 무언가 탄력 있고 부드러운 것이 그녀의 입술에 부딪쳤다. 순간 그녀는 그게 남자의 입술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그녀가 그를 밀어내기도 전에 그는 그녀를 거세게 껴안았다. 그 날이 시작이었다.서로가 서로를 마음에 품게 된 것은.[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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