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령

언령

말에 영혼이 있어 그 진실된 힘을 발휘하니, 그렇게 맺은 영혼의 약속을 ‘언령(言靈)’이라 부른다. “너를 원한다면 거부할 텐가?” 사내는 대답할 틈도 주지 않고 입술을 겹쳤다. - 한잠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그리고 그를 지배하는 달콤한 음성. - 잘 자요, 아름다운 분. 이상한 힘을 보인 그녀는 그렇게 사라져버렸다. 붉은 달이 뜬 밤, 귀화가 노니는 금지된 호수에서 심장이 부서진 사내와 신비한 힘을 가진 여인이 만나니, 그것이 인연의 시작이 되었다.[본 콘텐츠는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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