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앨 믿으세요?”“네.”누군가의 물음에 루가는 그렇게 대답했다. 그리고 그 대답에 소년은 입꼬리를 미끄러트리며 웃었다. “같이 가자.”용, 사라진 인어, 사막의 진니. 어린 마왕과 함게 하는 기이한 여행. “네 것이 되어 줄게.”가장 순도 높은 황금 같은 머리카락, 상아를 깍아 놓은 듯한 살결. 놈은 아름다웠다. 움직이는 것 또한 손에 물 한 방울 묻힌 적 없는 듯 우아하다. “……식충이.”실제로도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았다. “당장 꺼져!”어린 마왕과 함께 하는 루가의 혈압상승 여행기.
레이진네만 LV.51 작성리뷰 (249)
남주한테 공감이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