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금녀(禁女)의 구역. 환관들의 은밀한 세상에 한 여인이 뛰어들었다 19세기, 조선. 여인과 관련한 일이라면 해결 못하는 일이 없는 ‘여자문제 고민상담 전문가’ 삼놈이는 사실 남장여인이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화초서생으로 인해 팔자에도 없는 환관까지 되었으니……. 철저한 금녀(禁女)의 구역. 환관들의 은밀한 세상에 한 여인이 뛰어들었다. 그녀의 고민 상담에 구중궁궐이 들썩이기 시작한다.
웹소설을 아는 사람이라면, 아니 2016년에 인터넷을 쓴 사람이라면 아마 모두 들어봤을 유명한 작품. 동명의 드라마도 좋지만, 원작의 탄탄한 서사는 훨씬 더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하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한 점이 다소 극적인 효과(반전)를 떨어트린다고 볼 수 있고 그러한 이유에서 드라마에서는 여러 파트를 각색한 것 같은데, 그런 과감한 시도가 드라마라는 영상 매체에 잘 어울린 만큼, 원작의 서사는 소설이라는 형식에 아주 완벽하게 녹아들어 있다. 글을 읽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사랑하게 될 작품, 글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글을 좋아하는 법을 배우게 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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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LV.20 작성리뷰 (35)
수고했어요 LV.160 작성리뷰 (2548)
본인이 임신하게 해서 출산시켜서 고생시킨거지 아이가 무슨 잘못이죠?
제가 태어나자마자 아빠에게 욕먹은 기분이라 너무 불쾌했습니다.
130화
"밉다 아주 못 된 녀석들이다. 하루하고도 반나절씩 어미를 고생시키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