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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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해. 얼마든지 네 말대로 해줄 테니까. 네가 다리를 벌리라고 하면 벌리고, 핥으라면 핥을게.”대선후보로 점쳐지는 딜런 베이커. 보수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그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은 차남 애런이 게이란 사실이다. 그나마 결혼시켜 잠재웠으니 망정이지, 그대로 둘 순 없었다.애런의 법적인 아내이자 절친인 이유리, 한국계 미국인인 그녀는 애런의 절대적인 안식처이다. 그들의 결혼생활은 딜런의 대선 후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안정적으로 보내왔던 그 시간들은 레오루카 카사니가 등장하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금발에 푸른 눈을 지닌 미친개로 인해!“나는 세컨드라도 상관없는데.”“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릴…….”“말 잘 듣고, 잘생기고, 아마 그것도 잘할 개 같은 남자가 필요하면 말해.”“필요 없어요.”거절은 비명처럼 튀어나왔다.대놓고 세컨드라니! 개 같다니! 남자는 개 같기는 했다.미친개.#표지 일러스트 : 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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