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난 괜찮으니깐 앞으로 종종 그렇게 답답한 거 얘기해줘. 도와줄 순 없어도 들어주는 건 얼마든지 오케이니깐.”
있는 집안의 장남인 만큼 날 때부터 주변에서 어른의 형태를 요구받은 남자, 정윤재.
“앞으로 나 만날 때 뭐 달고 나타나지 마.”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질투쟁이 고등학생 소년의 형태인 남자, 공기우.
“그 날은 선약 있어. 21일은 어때?”
가족과 다름없이 친한 기우의 생일 따윈 쿨하게 잊어먹는 여자, 유 영.
두 남자 사이에서 누군가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심장이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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