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무리 해도 나, 못 따라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나보다 못해.”
모든 것을 다 가진 언니의 짓밟는 조롱과 낳아준 엄마의 차별.
태어나 처음으로 반한 남자까지 언니의 연인이 되었다. 소녀의 눈에 핏발이 섰다.
‘언니가 죽어버렸음 좋겠어…….’
언니의 연인이, 저 남자가 내 남자친구이길 간절히 바랐다.
사고를 당해 죽게 된 언니. 그리고 복구가 불가능한 흉터를 입게 된 그녀.
“세상에 공짜란 없어. 대가를 치뤄야지. 꼬마 아가씨.”
연예인 언니 대신 연기를 하기 위해 언니의 연인에게 전신 성형을 받게 된 지윤.
“단 한 번이라도 도망치지 않고 싸웠던 적이 있나? 절실히 원해본 적 있나. 한 번이라도.”
“간절히 원해봤냐고? 있었어! 유일한 하나가. 그건 당신이었어! 미치도록 당신을 갈망했다구.”
그와 나는 이제 서로를 증오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미치도록 그를 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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