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청혼하는 여자가 특이하지, 안 특이해요?”
소심하고 답답하지만 누구보다 솔직하게 사랑을 꿈꾸는 여자, 이서인. 아직 사랑을 확인한 적이 없어 사랑을 믿지 않는, 현실적인 남자, 독고현. 둔하고 느린 반푼이, 이서인이 누구보다 눈부신 현에게 바라는 하나, ‘나를, 사랑해주세요.’ 미공개 에필로그가 추가된 ‘러브 미 텐더’!
“그걸 키스라고 하는 거야?”
서인이 눈을 뜨고 그를 향해 고개를 들었다. 현의 매끈한 얼굴이 고작 반 뼘 거리에 그녀를 보고 있었다.
“너, 너무 가까운데…….”
서인의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었다. 그가 얼굴을 더 가까이 내렸기 때문이다.
“당연하지. 키스할 건데.”
“네?”
서인의 벌어진 입술 위로 현의 입술이 망설임 없이 내려앉았다.
* 이 작품은 이윤미 작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와 시리즈입니다.
▶ 작가 소개
이윤미
필명 : 리윤
현재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 네이버 카페 ‘나무 바람을 사랑하다’ 에서 활동 중.
▣ 출간작
애월랑(愛月浪)
러브 미 텐더
좋을텐데
강적
명가의 남자
마린보이
걸작으로 노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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