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고 살았던 애기에게 자신을 려화라 불러 준 사내가 나타났다. 그 사내는 어쩐지 애기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그 사내의 마음 또한 뒤흔들렸다.
그의 이름은 태화였다. 죽어야만 했던 자신의 정혼자를 잊지 못했던 가여운 사내. 하여 마음에 골병이 든 사내는 죽은 자신의 정혼자를 닮은 종년 애기를 곁에 둘 수 밖에 없었다.
그녀를 닮은 애기이기에 그러리다 마음을 부정하던 태화는 결국 연정이라는 것에 꺾이고 자신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 들이고자 한다.
그러나 그들의 연정은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였다. 얽히고 설킨 연정이 피어나 진실을 속삭이고자 한다.
그 지독한 진실 속에서 그들은 진정한 연정을 찾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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