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내가 살아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줘서.”주식회사 대한의 모범비서 지영의 작은 소망은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크리스마스에 오매불망 짝사랑 상대인 매력남 윤승주 상무와 마주 보고 커피 한잔하는 것.비서로서의 관심 플러스 사심을 가득 담아 승주를 보필하는 지영. 일밖에 모르던 승주는 어느새 그녀의 따뜻한 관심에 익숙해지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데…….과연 그녀의 크리스마스에 기적이 일어날까요?“이번 주 토요일 오후 스케줄 비워둬요. 어떤 중요한 약속이 있더라도 전부 취소해요. 이건 개인적인 부탁이 아니라 보스로서 내리는 지시예요.”“알겠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이지영 씨한테 데이트 신청하려고요. 내가.”#표지 일러스트 : 김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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