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의 외아들이자, 단 하나의 후계자로
부족함 없이 자란 남자, 태명헌.
하지만 돈으로만 세상을 판단하는
부모 아래에서 누구보다 사랑에 목말라하며 자랐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부모보다 더 자신을 챙기는 소꿉친구이자
현재 자신의 비서인 그녀가 있어
숨이 트일 것 같았는데….
재벌 사장의 수석 비서인 아버지 아래에서
엄격하게 자란 여자, 양선영.
모시는 분들의 가정에만 관심을 쏟는
부모님의 무관심에 지쳐간다.
그런 그녀에게 무심한 듯
크고 작은 배려를 아끼지 않던 명헌으로 인해
닫힌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데….
“내 사전에서 양선영과 양선영 관련어를 빼면 남는 단어가 별로 없거든? 너도 마찬가지야. 네 인생에서 태명헌과 태명헌 관련어를 제외하면 백지라고.”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으나
가까이 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그들의 인연이
과연 이어질 수 있을까?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