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홈쇼핑 6년 차 MD 안녕.그녀의 승승장구 커리어에 빨간불이 켜졌다.그것을 해결할 방법은 단 하나.그 누구도 성공한 적 없는 난공불락 의류업체 ‘베이론’사와의 계약 체결.안녕은 결전의 마음을 다지고 베이론사 마케팅팀장을 만나지만,이 인간…… 어쩐지 반응이 이상하다.“오랜만이네.”네? 처음 뵙는데요?“나 강승범인데 설마 몰라?”베이론사 마케팅팀장님 아니세요?“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나 몰라?”아, 몰라, 모른다고! 이 인간아!그 후로 안녕에게 맹렬히 쏟아지는 갑질의 폭격.저 갑(甲)님 성질 참 더럽고 치사하다.그래도 계약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비굴한 을(乙)이 되겠노라!* 정이영 로맨스 소설 <안녕의 기억>* illustration_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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