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 준 기데스를 줄곧 흠모해 온 케일라.
성전을 치르기 위해 몇 년 전 아클랜드를 떠났던 그를,
그녀는 이교도의 땅 나이라에서 우연히 마주한다.
그 순간 두 사람의 심장을 사로잡은 충동적인 끌림.
그것은 라이넬 백작가의 후계자와 일개 상인의 딸이라는
신분의 격차조차 잊고 단꿈을 꾸게 할 만큼 강렬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는 케일라, 당신 하나뿐임을 맹세하겠소.”
하지만 언젠가는 꿈에서 깨어나는 법.
케일라와 기데스가 모르는 사이에 시작된 악연이
과거 왕위를 둘러싼 위증과 권력 암투에 뒤얽혀
그들의 믿음과 맹세를 위태롭게 하는데…….
*해당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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