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떠밀려 눈물에 파묻혀 아득히도 먼 바닷길을 돌고 돌아 당신과 내가 만났습니다.아버지의 희생과 어머니의 간절함이 하늘을 울려별님이 나를 당신에게로 인도하였나 봅니다.북유럽 베르덴 왕실의 유일한 후계자, 프린스 칼 프레데릭.이국(異國)의 비밀을 지닌 소녀, 해나.소년과 소녀의 첫만남. 그 사이를 흐르는 8년의 시간.검은 눈을 들어 그를 바라본다.그대는……별님의 축복조차 알아보지 못한 나에게광풍처럼 불어와 다사로운 숨결로 머무른 사람입니다.#일러스트 : 비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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