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기 전에 혼자만의 판단으로 상대를 정의내리는 오류를 범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그런 식으로 오해와 오해가 겹겹이 쌓여 악연이 된 상대와 사랑에 빠질 확률이 얼마나 될까? 대한민국 상위 1프로 기업인 CN전자의 기획3팀 팀장 김서하. 그녀 앞에 특별채용으로 들어온 신입 사원 차강우. 그런데 이 남자, 임신한 어린 신부를 둔 유부남에, 틈만 나면 시선을 던지는 변태에, 수작질을 부리는 습관적인 능글거림은 물론이고, 집만 나서면 미혼으로 속이는 극도의 뻔뻔함까지 겸비했다? 한 번 강우를 향해 시작된 서하의 오해는 걷잡을 수 없이 최악이 되어 간다. 강우 역시 서하가 경쟁기업인 한영전자에서 쫓겨난 의붓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숨기는 것 많은 서하를 내부 스파이로 의심한다. 그러던 중, 공들인 신제품 기획을 한영전자에서 먼저 출시하게 되고, 서하가 한영전자에서 쫓겨난 딸이라는 사실이 공론화되며 서하는 누명을 쓰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최악으로 치달은 오명을 벗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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