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과 거래.명룡국 황제인 설과 영화국 폐태자의 딸인 하현의 시작이었다.“모두가 안 된다는 생각하는 혼인을 해볼 생각이란다. 나는 널 황후에 책봉할 것이다.”생각지 않았던 혼인.그가 내민 손을 그녀는 거절 할 수 없었다.“전 저의 선택으로 폐하를 받아들였어요. 그러니 폐하께서도 절 존중해주세요.”혼약의 정표로 건넨 꽃신을 신었지만, 그들의 시작은 엇갈림이었다.맞닿은 인연을 지키기에는 둘에게 드리워진 그림자는 너무나도 짙었다.“폐하. 살고 싶어요.”사내가 건넨 독차를 받아든 여인의 입가에 미소가 감돌았다.그녀가 선택한 자리.그렇기에 피할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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