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you love me 1 - 모모 이야기 (목신의 오후 시리즈) [단행본]

Say you love me 1 - 모모 이야기 (목신의 오후 시리즈) 완결

“목신의 오후”의 진수아, 이한의 세 자매 중 첫째, 진모모의 이야기.
아름다운 외모, 뛰어난 두뇌, 돈과 권력 등 많은 것을 가진 모모는 강아지 같은 이름만 빼고 모든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아버지의 강권에 못 이겨 피아노 독주회에 참석한 모모는 ‘알렉스 리’라는 이름의 재미교포 3세인 천재 피아니스트에게 한눈에 반한다. 
알렉스에 대한 감정이 사랑인지 욕망인지 확인하기 위해 모모는 행동에 나선다. 혼전순결주의자라는 소문이 있는 순수한 소년에게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고민하는데, 사실 알렉스는 소문과는 달리…….
[본문 내용 중에서]
“오페라 글라스.”
모모가 내뱉자마자 옆자리에 앉아있던 수행비서는 바람같이 움직였다. 
남자가 다시 무대에 등장하기 전, 오페라 글라스는 모모의 손에 쥐어졌다.
손이 떨렸다. 
모모는 오페라 글라스를 간신히 눈을 갖다 댔다. 
남자의 모습이 세 배로 확대되어 모모의 눈동자 속으로 밀물처럼 밀려들었다. 
반듯한 이마, 강하면서도 아름답게 휘어진 눈썹과 풍성하고 긴 속눈썹, 매끈한 콧날과 강인한 입술 그리고 날렵한 턱. 
모모는 훔쳐보고 또 훔쳐보았다. 
얼굴을, 손을, 어깨를, 팔과 다리를. 모든 것을.
“상무님? 가시지요.”
약 두 시간이 지난 뒤, 공연은 끝이 났다. 
모모는 그것조차 모르고 있었다. 
그녀는 그저, 남자가 시야에서 사라졌다는 그 사실을 가슴아파할 뿐이었다.
“박 비서.”
모모는 자신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떨리는 건 목소리만이 아니었다. 
심장이, 그리고 무언가 깊은 곳에 있는 그 어떤 것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었다.
“모든 걸 알아 와요.”
“네?”
남자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래서 모모는 무릎 위에 올려둔 프로그램을 바라보았다. 
남자를 해맑고도 근사하게 웃는 모습이 박혀 있었다.
“알렉스 리에 대해, 모든 걸 알아 와요.”
가질 것이다.
모모는 맹세했다.
가지고 싶다. 갖고 싶다. 아니, 가질 것이다.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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