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친척과 지인들만을 모아서 철저한 보안 속에 치러진 지성그룹 오너 한지우의 결혼식. 그런데 신부 이서은이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에 웨딩드레스를 벗고 식장을 걸어 나가 버린다. “미쳤어. 미쳤어. 미쳤어!” 한 오지랖 하는 이서은의 이종사촌 이정은. 그녀는 결국 하객들에게 망신당할 신랑을 걱정하며 서은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으로 걸어 나간다. ‘저기 서 있는 사람은 바로 지우 오빠…….’ 어릴 때부터 꿈의 왕자님인 지우 오빠가 당하는 걸 보고만 있을 순 없다. 그래서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든 일인데, 이상하게 전혀 생각지 않은 방향으로 일이 꼬여버린다. 아, 오지랖 인생은 역시 기구한 거구나! * 본 작품은 2012년도 단행본의 개정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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