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하얗게 질린 재희의 얼굴이 맞은편의 민우철 의원에게 향했다. 생부, 자신의 존재를 이 세상에 만들어 준 사람이지만 절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분. 할 수만 있다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영원히 이분과의 관계를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 “결혼을 하라고 했다.” 재희는 코웃음을 쳐야 했다. 그런데 웃어지지가 않는다. “상대는 제이엠전자 강명준 대표다.” 상대의 말에 그녀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끌려 결혼이라는 시한부 감옥에 갇혀야 하는 그녀, 윤재희 결혼……스캔들을 막기 위한 바람막이. ‘요구조건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누군가의 내연녀를 자신의 아내로 맞아야한다는 사실이 그의 자존심을 산산이 조각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1년. 늦어도 1년 6개월 후에는 앞에 앉은 민 의원과 자신의 아내가 될 그 여자를 갈가리 찢어 사막의 모래바람에 뿌려버릴 것이다! 실리를 위해 결혼을 선택한 남자, 모든 것을 얻은 후에는 반드시 이 치욕을 되돌려주겠다고 다짐하는 그, 강명준작가 오수진의 장편 로맨스 소설 『위험한 거짓말』.그녀의 치밀한 로맨스 『위험한 거짓말』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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