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로맨스와 추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정해연만이 쓸 수 있는 궁극의 로맨스다.
1998년 4월 제지공장 사장의 살해사건.
그로부터 15년 후. 서로를 사랑하지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는 지독한 현실에 괴로워하는 두 사람이 있다. 차인환과 신유정. 두 사람은 오누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살인자의 아들과 피해자의 딸이 그들의 현실이다. 그들은 서로를 원해도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을 두고 한 공간에서 살아간다.
한편 15년전 사건의 살인자와, 담당형사도 형무소와 바깥세상에서 각자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 서로 다른 방식의 부성애를 끌어안은 두 사람의 운명의 소용돌이에 유정과 인환의 삶이 휘말리면서 진실이 한 겹씩 모습을 드러낸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이들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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