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탐하지 말라 (개정판)남의 것을 탐하지 마라.누구보다 반듯한 아이여야 했다. 내가 뭘 바라는지, 뭘 가지고 싶은지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돼. 그랬다간 그나마 있는 것마저 다 빼앗기고 말 테니까.“어떻게…… 아니, 언제부터…….”“언제부터 네가 게이인 걸 알고 있었냐고?”서형의 미소가 한층 더 진해졌다. 주변에서 수군거릴 정도로 수려한 미소였지만 어쩐지 오소소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네가…… 날 좋아하기 시작했을 그즈음부터.”쾅. 머릿속에서 천둥이 쳤다.심장이 덜컹거리다 못해 나락으로 추락했다.“다른 놈 찾지 말고 나로 해.”탐할 수 없는 존재였던 최서형. 완벽한 친구였던 그가, 집착과 소유욕을 보이기 시작하며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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