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헌터로 이름 날리던 주인공이 어느 날 판타지 세계의 감옥에 갇혔다. 마나는 봉인되어 일반인만도 못한 신세가 되었고, 난이도는 0% 클리어를 자랑하는 갓아너 등급이라는 내용이다.
감옥탈출까지는 괜찮았으나 탈출 이후 도망자 신세 일 때부터는 그냥저냥 볼만한 수준이다.
칭찬하고 싶은 점은 캐릭터들이 개성넘치고 잘 조형되었다는 점이다. 그린은 좀 호감가지 않지만 개성이라 생각하고 넘어간다.
작품의 문제점은 캐릭터들이 본래 가진 힘이 너무 대단하여 중간에 성장해도 뭔가 부족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는 점이다. 열심히 성장해봤자 마나포션 하나 먹으면 더 세다.
명장면 몇 가지가 있지만 스토리 자체는 평균정도이고, 결말부는 정말 별로였다. 특히 신과의 대결은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궁금했던 차원이동된 이유도 허무하게 끝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