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젠장.”스치는 사람들마다 킥킥거린다. 그것도 그럴 것이, 넥타이는 길게 늘어져 있고 셔츠는 풀어져 바지 밖으로 나와 있다. 호텔도 아니고 모텔쯤에서 도망 나온 불륜남도 자신의 모습보다 나을 것 같았다.“이렇게 만들어 놓고 감쪽같이 사라져?”그러던 어느 날…. 은규는 제 입을 막고 고개를 숙였다. 회의실 마이크 성능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이은규 씨? 속 불편합니까?”-하! 인생 엿 됐다.- 절륜남 김태준과 엉뚱한 고집쟁이 이은규의 사랑이야기.[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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