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초야였다.레티샤가 그의 가슴에 이마를 기대며 속삭였다.“역시, 너무 먼가요? 좀 더 가까이 댈까요?”디트리안이 가까스로 신음을 삼켰다.레티샤의 어깨를 움켜쥔 손이 달콤한 당황으로 떨리고 있었지만, 그녀는 눈치채지 못했다.“저도 알아요, 제가 불편하시다는 거. 그래도 어머니가 보낸 사람이 올 때까지만 참아 주세요.”디트리안은 레티샤를 증오한다.레티샤의 어머니가 그의 가족들을 죽였으니 당연한 일이었다.그녀는 단 한 번도 그 사실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그래서 몰랐다.그녀의 말에 그의 얼굴이 얼마나 사납게 일그러졌는지.“반년만, 반년만 참으시면 돼요. 그럼, 원하시는 대로 이혼해 드릴게요.”이혼, 이란 단어에 그가 으득 이를 갈았다는 것도.[회귀/선결혼 후연애/능력녀/존대남/대형견 남주/약간의 착각계/치유계/쌍방구원/정통 로맨스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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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드래곤 피 설정도 재미있고 여주가 남주보다 밝히는게 정말 귀여워서 계속 읽던게 기억납니다.
킬링타임으로 보시면 시간 순식간에 사라지는건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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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다정하고 착해요. 주변사람들도 진짜 귀엽고ㅠㅠ 정말 힐링소설!
하지만 초반부터 너무 싫었던 가짜 성녀가 걍 허무하게 사라지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작품 전체 전개가 느리고 긴장감이 갈수록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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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