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신이 너를 보냈구나 [완결]

너의 신이 너를 보냈구나 완결

무정한 남편이라 믿고 남보다도 못하게 살았다. 나를 지키기 위해 그가 반역자로 몰려 사냥당하기 전까지는.‘부인. 부디 건강하시오.’가슴을 쥐어뜯으며 잘린 팔 앞에 무릎 꿇었다. 그랬는데. 아직도 그의 시신이 눈에 선명한데.“공주? 갑자기 왜 우는 거요?”절망의 끝에서 회귀했다. 삼 년 전 그날의 첫날밤으로.“결혼 첫날밤이니 긴장할 만하지. 걱정하지 마시오. 어차피 공주와 밤을 보낼 생각은 없었으니까.”“어째서? 나는 그대의 신부고 혼례식도 이미 끝났지. 자, 그럼 의복을 벗고 침대로 갑시다.”“…공주?”나는 박력 있게 그의 팔을 잡아당겼다.이번엔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야. 반드시 당신을 지키고, 죽더라도 당신과 함께 죽을 거야.니르셰그의 공주가 아닌 당신의 부인, 아그네스 아르파드로서.그렇게 다짐하면서.일러스트&프롤로그 웹툰 : HABAN타이틀 디자인 : 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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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81 (8명)

난쓰레기
난쓰레기 LV.30 작성리뷰 (78)
프롤로그 웹툰만 봐도 눈물 좔좔. 내 취향 범벅ㅠㅠㅠ 여주는 첫날밤을 거부당하고 남주가 부인 대신 자꾸 공주라 불러서, 남주는 화려한 궁에서 살던 공주가 이런 돈 없고 척박한 영지로 시집 와서 당연히 서로가 서로를 싫어하는 줄 안다. 여주가 회귀 후 적극적으로 변해 정말 다행. 결말과 외전이 많이 아쉽지만, 초반에는 세상에 내가 이런 글을 왜 이제서야 봤지? 하고 호들갑 떨며 봤다.
2020년 12월 26일 12:58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개쌉명작만5점줌
개쌉명작만5점줌 LV.37 작성리뷰 (127)
그저 사건들의 나열...사건들 간 치밀한 연계나 화학작용 그딴 것 없음 그냥 사건1ㅡ해결ㅡ사건2ㅡ해결 이런식으로 다른 롶의 3~4배 정도의 사건들이 속전속결로 해결됨
비슷한 소재로 비교적 수준 높은 작 읽을거면 차라리 켄 <결혼장사>를 읽는게...
2022년 6월 5일 10:25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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