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장편소설. 자유분방한 엄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오게 된 최유진. 두 팔 벌려 환영해 줄 사람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냉정한 할아버지의 태도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에 굴하지 않고 특유의 처세술을 동원해 미운오리 새끼의 탈피를 꿈꾸지만, 좁쌀영감처럼 시시콜콜 참견하는 현웅 때문에 돌아버릴 지경이다. 주제도 모르고 날뛰는 여동생이 미우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최현웅. 날마다 사고만 치는 유진이 눈에 가시지만, 어느새 약도 없는 시스터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차에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들은 또 다른 파문을 일으키고, 현웅은 최후의 선택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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