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가 길들인 짐승 [완결]

악녀가 길들인 짐승 완결

소설 속 유일무이한 진짜 악녀는, 아름다운 외모의 사내를 데려와 평생 그를 길들여놨다.그는 공포를 한계까지 참아낸 후 그녀에게 애원하는 법을 배웠으며 목줄을 풀어도 결코 도망칠 수 없는 짐승이 되었다.하지만, 어느 날 짐승은 사랑에 빠져 자신을 구원해준 여인과 함께 황제가 되어 악녀를 영원한 굴레 속으로 빠뜨린다.라는 대목이 있는데, 하필이면 남주를 반쯤 길들여놨을 시점에 빙의했다.……어쩌지?일단은 세뇌를 조금씩 풀어보자.그다음은…… 참회하는 척하자. 아멘.***“찾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황제 폐하.”“내가 당신의 이 손길을 어떻게 잊겠습니까.”그러면서 그는 내 손목을 붙잡은 채 손을 잡아당겨 제 볼에 가져다 대곤 천천히 쓸어내렸다.소설 속 악녀, 일리아나가 그를 칭찬할 때 늘 그랬던 것처럼.“나는 당신을 길들일 겁니다. 당신이 내게 그랬던 것처럼,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짐승으로.”그렇게 원치 않게 그의 볼을 쓸어내린 손바닥이 이윽고 그의 입술에 닿았다. 그가 손바닥에 짧게 입을 맞춘 후 천천히 손을 떼어냈다.일러스트 : 케이타이포 디자인 : 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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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06 (27명)

Wini
Wini LV.35 작성리뷰 (104)
작가의 소설 발상이 특이합니다. 그것이 세계관에 잘 묻어있는데 아쉬운 점은 남주가 제게는 그닥이었어요. 2부부터 내용이 루즈합니다
2020년 1월 23일 9:03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부추
부추 LV.28 작성리뷰 (64)
키워드만 집착남주고 막상 까보면 미적지근하기 짝이없던 남주들과는 궤가 다른 미친 집착물.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진짜 만족, 만족, 대만족임.
스토리 자체나 필력은 사실 그렇게 뛰어나지 않는데 남여주간의 감정선이 좋고 다시 말하지만 남주의 집착이 아주 좋음. 또 어디선가 집착남주 키워드에 통수맞고 가슴이 허해지면 단골집 마냥 찾게 될 것 같다.
2022년 6월 25일 7:55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빠나나우유
빠나나우유 LV.16 작성리뷰 (24)
남주 후반 가면 갈수록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잇었어요
2022년 7월 29일 10:53 오후 공감 1 비공감 0 신고 0
ddumole
ddumole LV.21 작성리뷰 (42)
필력 탄탄하고 피폐물인데 괜찮음
나름대로 재밌었는데 남주가 내 스타일 아니었음
무매력..
2023년 8월 27일 8:15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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