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바로 그놈이 트러블의 다른 이른 이름이라던 그 남자! 모태 솔로남의 그 남자의 솔로 탈출기! 프리랜서 작가인 ‘나’는 사랑에 대해 지독하게 염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32살의 남자로 행복에 빠진 연인들을 진심으로 '바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언젠간 사랑하는 얼간이들이 행복한 만큼 괴롭고 슬플 것이라 확신하며 오히려 동정어린 시선을 갖고 사는 인물!
어느 날 친한 담당 편집자 유민 씨가 좋아하는 교회 오빠와 절친 언니에게 배신을 당하고 서럽게 우는 것을 보며, 그녀를 위로하며 역시 가슴 아팠던 지난날을 생각한다.
첫사랑의 기억, 그리고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했던, 자신보다 더 사랑한 날들의 기억. 그러나 그만큼 아프고 괴로웠던 지난 사랑의 기억은, 오히려 그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움츠러들게 되는 원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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