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하렘. 영지 경영. 로맨스는 트로피 수집 및 영지 발전을 위한 도구 정도로만 생각하고 영지 경영에 초점을 맞춰 보았더니 완독했다. 워낙 여주가 영지를 경영해나가는 작품이 없어서-남주판만 보게 되지만 여주판이 입문작이기에 항상 그리우나 먹을 게 너무 없다.-, 역하렘 및 하렘이 취향이 아닌데도 봤다. 여주가 영지를 경영하는 작품 중 아버지 및 오빠의 부둥부둥이 없고 로맨스가 주가 아닌 작품이라서 완독할 수 있었다. 로맨스가 이루어지는 남자 캐릭터들은… 평면적이거나 매력이 없거나 그 끝이 아쉽게 다뤄진다. 황제의 입장에서 보는 궁중 암투극이다. 그냥 트로피. 인간이 아닌 도구 보듯이 대충 넘기면 나름 재밌게 볼 수 있는데, 캐릭터 뽑기 등의 설정이 매력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