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얼굴을 모르는 남자와 여자가 나누는 27편의 편지들,
그들의 엇갈리는 사랑과 운명 그리고 재회.
오늘 밤이 지나면 나는 꿈에서 깨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현실 속 당신에게 고백을 할 것입니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함이 없었다고.
당신을 향한 한 사람이었고 그 사실은 꿈에서조차 변함이 없었다고 말입니다. <재원>
난 당신의 전부를 소유하기 위해 당신의 실체 어느 것도 바라지 않겠어요. 비바람에 나무가 흔들린다면 그건 당신의 속삭임이고 고백이에요. 지나가는 바람이 내 머리를 헝클인다면 그건 바로 당신의 입맞춤이고 사랑의 표현이라고요. 아시겠어요? 이제 세상 그 무엇도 내게서 당신을 빼앗아갈 수 없어요. <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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