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최고의 권력가, 히카르엘 공작가.열다섯의 로엘은 팔려 가듯 공작가로 시집가게 된다.공작 가문을 둘러싼 무성한 악명에 두려워했지만…….시댁 사람들이 심상치 않다?***로엘은 방금 구워온 사과파이를 손에 든 채, 눈을 깜빡였다.그런 로엘 앞에서, 히카르엘 공작 가문 사람들은 전의를 불태우고 있었다.“제일 큰 마수를 잡아 온 사람이 파이를 차지하는 거다.”비뚠 미소를 짓는 시아버지, 히카르엘 공작.“당신, 그렇게 건방진 표정 짓지 말아요. 어차피 로엘이 만든 파이는 내 차지니까.”비장한 선전포고를 하는 시어머니, 히카르엘 공작 부인.“됐고, 저 먼저 갈게요!”대담하게도 부정 출발을 한 시동생.“…….”그리고 말없이 검을 뽑아 드는 남편, 히카르엘 공자까지.모두 로엘의 파이 하나를 못 먹어서 안달이었다.물론 사이좋게 나눠 먹는다는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았다.[여주 파워둥개/시댁 할리퀸/먼치킨 시댁식구들/가족 힐링물]
평균 2.5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