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사랑을 듬뿍 안 뚱뚱하다 귀엽다 보기 좋다. 입에 발린 소리만 듣고 자란 그녀. 심각할 정도의 비만에 이르다 각종 다이어트를 섭렵, 간신히 살을 뺐다. 그리고 내친김에 스스로 다이어트 클리닉을 차리고 말았다. ......미친 거지. 그런데 오히려 고객에게서 살 빼라는 충고나 듣고 말았다! ......과연 이 다이어트 클리닉의 앞날은 어찌 될 것인가? 이 여자, 집안에서 곱게 커서인지 사회의 쓴맛을 맛보지 못해서 동네 똥개처럼 아무에게나 꼬리를 치며 눈을 빛넨다. 못살겠다. 엄마·아빠 큰오빠 작은 오빠에게 둘러싸여 곱게만 자라난 게 역력하다. 짜증 내고 성질 부리고. 다 큰 남자가 심지어 편식도 한다. 하지만 되게 야한 키스를 잘한다. 부끄럽게시리. 쌍꺼풀 없이 커다랗게 찢어진 채 치켜 올라간 눈매가 참....... 거시기하다. 애국을 부르짖으며 소주에 삼겹살만 먹으라며 아껴 살자는 짠돌이 그녀와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 니가 버는 돈이냐 내가 돈은 번다. 내가 벌어서 내가 쓴다는데 왜 이러냐. 쓰면서 편히 좀 살자 회장 아들 그놈. ......그리고 그런 우리는 현재 연애질 중이다.
*본 작품은 12/03일 부터 대여 서비스가 중단되고 구매 전용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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