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연하 #먹방 # 영지 #정쟁 #치유메르의 엄마는 사라진 정령 일족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메르가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랐고 마을 사람들은 정령의 피가 섞인 메르를 찬 눈으로 할깃거렸다. 메르는 자라면서 혼란스러웠다. '나는 사람인가? 아니면…….' 그러다가 우연히 황궁 서고에 정령에 대한 기록이 있는 걸 알게 된다. 메르는 고서를 읽기 위한 목적 하나로 황궁에 들어가지만, 하필이면 배속된 곳이 유폐된 황후의 거처였다.불안에 뒤척이다가 겨우 잠든 새벽, 먹이만 쫓는 짐승처럼 자라던 황자와 맞닥뜨리는데…….***제국의 황제는 대대로 둘 중 하나였다. 위대한 미치광이 혹은 미치광이 허수아비. 이 이야기는, 처음으로 미친 피를 제압했던 소녀의 일대기이다. 위대한 군주에게 둘도 없는 존재이자 후세에 길이 남을 위인으로 소녀의 이름은 제국의 역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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