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배불리는 법

악마를 배불리는 법 완결

28번의 전생은 영혼에 지울 수 없는 상흔을 남겼다.악몽을 꾸지 않을 수만 있다면, 악마에게 영혼이라도 팔 수 있었다.그것이 악마라고 생각되는 남자를 찾아헤맨 이유였다.“역시 내 정체를 아는 건가?”“역시, 제 정체를 아시는 거죠?”광기 어린 정복전쟁을 일삼는 대공.6번을 결혼했으나 새 신부가 매번 첫날밤만 되면 죽어나가 악마가 씌었다는 흉흉한 이야기가 늘 그의 뒤를 따라다녔다.“그런데 전하, 계약자가 다른 남자와 혼인하도록 내버려 둘 건가요?”“그럴 리가. 먹잇감을 풀어두는 취미는 없어.”후일 알게 된 그의 이름은 벨제뷔트. 오래 전에 소멸되었다고 알려진 마계의 신이었다.일러스트: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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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14 (7명)

DODARI
DODARI LV.11 작성리뷰 (7)
피폐물. 수십번 반복된 전생을 모두 기억하기 때문에 꿈속에서 절망과 나락에 빠져 고통스러워하는 여주와 그런 여주를 탐스러운 먹이로 생각하는 남주. 남주가 여주의 괴로움을 먹어야만 여주 스스로 편해지기 때문에 매번 끔찍한 기억으로 자신을 떨어트리고 남주는 그런 여주에 대해 조금씩 감정이 생기기 시작함. 다른 건 모르겠고 그 특유의 나른함과 퇴폐미가 동반된 소설. 별것 아닌 문장과 문체가 굉장히 색스럽다.
2020년 2월 24일 8:35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임동훈
임동훈 LV.16 작성리뷰 (24)
이 작품은 유소이 작가님의 전작인 폐하의 무릎 위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소설로 수백년뒤의 시대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 바네사는 폐하의 무릎 위의 주인공 벨라와도 직접적인 인연이 있다.
여주는 스스로 편해지기 위해 스스로를 자신이 격였던 끔찍한 기억들을 다시 격고, 남주는 삶에 무료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 여주와 함께하며, 서서히 감정이 생겨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 작품 또한 작가님의 전작인 폐하의 무릎 위처럼 작가님 특유의 퇴폐미, 인물간의 감정선이 두드러졌다.
피폐물을 어느 정도 재밌게 읽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소설
2021년 6월 15일 1:49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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