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으로 망명한 대가로 황후가 된 세르리아.7년 뒤 황제의 손에 가문을 도륙당하고 죽는 꿈을 꾼다.단순한 악몽이 아니었다. 꿈은 언제나 정확했고, 현실로 되고야 말았다.이대로 손 놓고 죽을 순 없었다. 황제에게서 도망쳐야만 했다. 근데 이 황제님, 꿈과는 좀 다르다. “황후는...... 짐이 두렵지 않소?” “혹 짐을 원망하오?”첫날밤부터 대형견 같이 구는 것은 기본. “여긴 그대가 오기에 너무 험하고...... 춥소.”“황후에게 주는 건 낭비가 아니오. 그게 무엇이든.”살기를 풍기다가도 뜬금없이 다정하다. “황후의 뜻대로 하시길.”“그대의 뜻이 곧 짐의 뜻이니.”거기다가 하고 싶은 것도 다 하라고 한다. 하지만 7년 뒤의 황제는 변한다.미래를 위해, 살기 위해 지금의 당신을 외면한다.그리고 떠나려 한다.#황궁물#선결혼후연애#계략여주#능력여주#예지력#여주지지남주#하고싶은거다해#하지만이혼은절대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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