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뜻 없이 나간 대리 맞선.
그곳에서 만난 눈이 차가운 남자 조인하.
“난 이번이 열 번째 맞선입니다.”
남자의 서늘한 눈빛이 그녀의 마음에 꽂혔다.
“그래서 이 자리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는데….
협조해 달란 뜻입니다.”
의무적으로 나간 맞선 자리.
그곳에서 만난 눈이 따뜻한 여자 윤서원.
“시원한 물 한 잔만 주세요. 생각보다 조인하 씨가 너무 잘생겨서요.”
그의 마음에 꽂힌 여자의 선한 눈빛,
그 눈빛과 마주한 키스는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누구와 키스하는 줄 알아요? 당신, 지금.’
꼬여버린 운명. 뒤바뀐 자리.
엉킨 실타래를 다시 풀 수 있을까?
가지면 가질수록,
삼키면 삼킬수록,
더욱더 커져가는 열망.
너를 향한 나의 뜨거운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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