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외모, 한 나라를 망하게 할 만큼의 문무를 두루 갖춘 남자, 레이언.무엇 하나 빠질 것 없는 그에게도 단 한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하는데.[죽고 싶지 않으면 당장 꺼져.]살육을 하지 않으면 미쳐버리고 마는 지독한 광증.그러나 좀처럼 그칠 줄 모르던 그의 광증은그녀, ‘제이’를 만나고부터 차츰 잦아들기 시작한다.“남자는 발정 나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다.”“그럼 발정 난 남자가 저를 만진다는 말씀이신 겁니까?”자꾸만 시선이 가는 여자.그리고 ‘과거의 여자’를 떠올리게 만드는 여자.레이언은 번민한다. 살아있을 리 없는 여자와 제 눈 앞에 살아 숨쉬는 여자 사이에서.“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그를 뒤흔드는 두 여자가 실은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로.반달반지 장편 로맨스 소설. <조각달>*일러스트 : 엑저님
평균 3.5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