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찍은 표적은 절대 놓치지 않는 마성의 공작 영애, 엘제 펜.“아무리 너라도 검은 마법사는 꼬실 수 없을 걸?!”친구와의 자존심을 건 내기에 응한 그녀는, 서쪽 탑에서 천 년 동안 칩거 중이라는 검은 마법사에게로 향한다.거기까진 좋았는데…….“다른 것들의 피를 빨면 넌 내 손에 죽는다.”“나더러 굶어 죽으라는 소리야?”“내 피만 마시라는 소리다.”그저 피 한 모금 나눠 달랬을 뿐인데…….정체 모를 수상한 검은 마법사에게, 제대로 코가 꿰이고 말았다.[한순간의 잘못된 내기로 원 푸드 다이어트/집착의 늪에서 열심히 살아남자][피폐와 달달 사이/초월적 존재/유혹여주/집착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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