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YOU그룹의 유력한 후계자, 김아현.
“네 몸에 내가 남긴 흔적이 가득하네.”
‘밸런타인데이 때 데이트 하고 싶은 남자 1위’로 꼽히는 배우 겸 모델, 서우재.
“평생 안 지워졌으면 좋겠어요.”
의붓남매였던 두 사람의 위태로운 7년의 비밀 연애.
함께였기에 그들은 행복했다.
“정말 평생 안 지워졌으면 좋겠어?”
“당연하죠. 난 평생 김아현 거니까.”
그녀의 약점인 어머니를 앞세워
강제 결혼을 압박하는 할아버지의 부름이 있기 전까진.
“당신 마음 잘 알아요. 그래도 난 당신과 헤어질 수 없어요.
그저, 나는…… 세컨드라도 좋으니까.”
“…….”
“버리지만 말아줘요. 나한테는 당신밖에 없다는 거, 알잖아요.”
우재야, 우리의 결말이 해피엔딩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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