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지?”
“무슨 짓이냐고?”
“젠장…… 그래.”
“보면 모르겠어? 오늘부터 네 전용 하녀 하려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너무나 고귀하고 고귀한 도련님, 진이한.
세상 무엇 하나 아쉬운 것도, 부족한 것도 없는 그에게
단 하나, 가지고 싶은 ‘그의 것’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평소 천하다고 무시해 왔던 차 기사의 딸, 차희주.
가난하지만 매사에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그녀를 갖기 위해
그는 그녀에게 명령한다,
그의 ‘전용 하녀’가 되라고!
도련님의 전용 하녀에서 그의 사랑하는 피앙세가 된 희주.
하지만 도련님 진이한에게 좀 더 당당하고 동등한 동반자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자신을 받아들여 준 진 이사장에 대한 고마움에 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도련님을 질리게 하고, 떠나가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와 멀어지고 나서야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있는지 깨닫게 된 희주는,
이제 자신이 먼저 그에게 다가서기로 마음먹는다.
다시 한 번 도련님의 ‘전용 하녀’가 되어!
거만하고 오만한 독선가에 싸가지 대마왕 도련님 진이한,
자존심 강하고 도도한 도련님의 전용 하녀, 차희주.
두 사람의 은밀하고 짜릿한 유혹이 시작된다!
평균 5.0 (1명)